제2로그
[꾸며줘 홈즈🏠] 구상 본문
새 공간이 생겼다 🎉
전보다 공간은 넓어졌고, 물건은 적어졌다.
많이 휑하긴 하지만, 채워나갈 생각에 오히려 설렌다.
완벽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머릿속에서 구상을 해본다. 🤔
# 심플 이즈 베스트
항상 화이트를 선호했다. 🏳
선호하다 못해 강박적으로 화이트 제품만 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화이트로 꾸미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깔끔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걸 화이트로 하다 보니 문제가 있었다.
화이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옵션은 모두 화이트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다르다.
전체적으로 많이 밋밋하다.
깔끔은 하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화이트를 포기하기는 싫다.
깔끔한 것도 포기하기 싫다.
그래서 블랙을 섞기로 했다. 🏁
화이트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는 건 블랙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작정 화이트와 블랙을 섞는다면 오히려 정돈되지 않게 보일 것 같다.
그래서 규칙을 만들고, 맞춰서 사기로 했다.
- 베이스는 화이트, 포인트는 블랙.
- 바텀과 사이드는 블랙.
일단 이 정도로 정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겠다.
# 소원수리
공간 자체도 더 넓어졌고, 투룸이 된 만큼 내가 원했던 배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TV가 원래 있었지만, 위치가 불편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
처음에는 플스만 하려고 컴퓨터 옆에 놓았다.
그런데 플스도 점점 안 하게 되고, 침대에서 보이지도 않아서 점점 켜지 않게 되었다.
거실이 생겼기 때문에 TV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봐야겠다.
원룸에서는 침대로 자리 차지를 다 하기 아까웠기 때문에 최대한 작은 슈퍼싱글 침대를 썼었다. 🛏
침실로만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에 좀 더 큰 침대를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컴퓨터 책상이 있긴 했지만 배치를 해치기 싫어서 노트북을 사용할 땐 늘 좌식식탁에서 사용했었다. 💻
책상을 하나 더 놓을 공간이 될 것 같아서 작업용 공간을 추가해야겠다.
# 변하지 않는 것
집을 한번 거쳐오면서 제대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사실 가구나 배치보다 중요한 건 조명이다. 💡
그중에서도 간접조명이 정말 중요하다.
보통 집에 내장된 형광등은 하얀 백색 등이다.
그렇게 밝고 하얀빛으로는 분위기를 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간접조명은 부분 부분 배치함으로써,
집중시키고 싶은 포인트를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조명들이 힘을 쓰기 위해선 외부로부터의 빛을 잘 차단해야 한다. 😎
그래서 암막커튼이나 블라인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종적으로 조명들을 최대한 구석구석 배치하여,
형광등을 켜지 않는 걸 목표로 잡아야겠다.
행복은 시간순
사실 이사 오면서 이미 통장은 텅장이 돼버렸다. 💸
그렇다고 여유자금으로 하나씩 구매하기보단,
얼른 구매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이득인 것 같다.
당분간 주식 대신 주에 투자를 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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