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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며줘 홈즈🏠] 침실

2022. 2. 6. 00:09

침대는 더 편해야 한다 🧐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유튜브 보기. 🎧

이게 삶의 낙이었다.

 

예전의 삶을 되찾기 위해,

침실부터 구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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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투룸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자는 공간의 분리였다.

침대가 눈에 보이는 것도 문제였지만, 👀

잘 때는 오로지 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곳엔 잠과 관련된 물건 이외에는 놓지 않을 거다.

기존불편했던 점개선이 필요하다.

 

첫 번째 매트리스. 🛏

기존 매트리스는 메모리폼이다.

스프링보다는 푹신하다는 점 때문에 구매했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단점이 생겼다.

 

엉덩이 부분에만 무게가 많이 실려서 그런지 그 부분만 점점 들어갔다.

그래서 오래 누워있을수록 허리가 아팠다.

이건 확실하게 개선이 필요하다.

 

두 번째 충전. 🔌

잘 때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은 국룰이다.

그동안은 프레임에 매트리스를 올리고,

남는 공간충전기를 두어 머리맡에 두고 충전을 하며 잤었다.

 

그러다 보니 자다가 건드리는 경우가 생겼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상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건 침대가 넓어지면 해결될 수도 있어서 침대를 바꾸고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

 

# 어휴 단단하네

일단 베이스가 되는 침대를 먼저 찾아봤다.

필수로 필요한 건 매트리스, 프레임, 침구다.

 

매트리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인 지누스에서 먼저 찾아봤다.

메모리폼의 경험이 안 좋았던 것이지, 매트리스의 퀄리티가격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사이트에서 메모리폼처럼 푹신한데 좀 더 안정적인 게 없나 찾아봤다.

 

그러다 하이브리드라는 제품을 봤는데,

말 그대로 메모리폼스프링합쳐놓은 형태였다. 

위에는 메모리폼이어서 푹신하고, 밑에는 스프링이라 탄탄하게 잡아준다고 한다.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제품이다.

사이즈도 키워서 사이즈로 주문했다. 👑

 

프레임은 같은 브랜드헤드가 없는 걸로 봤다.

기존에 프레임 밑에 박스들을 수납하고 있었는데, 📦

최소한 박스들이 들어갈만한 높이공간이 필요하다.

크기가 맞는 것 중에 나사가 필요 없이 체결방식으로 조립하는 게 있어 주문했다.

 

침구는 지난번에 본가에 갔을 때 극세사 침구가 너무 좋았어서,

이미 극세사로 사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다.

통일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한 브랜드에서 전부 사고 싶다.

그중 보웰이라는 브랜드에서 극세사로 세트로 파는 게 있다.

퀄리티도 좋아 보였고, 평도 좋아서 주문했다.

 

색상 규칙에 맞춰서 바텀인 프레임은 블랙, 매트리스와 침구는 화이트로 했다. 

 

# 3단 합체 김침대

어느 정도 기다리니 세 개다 도착해서 설치를 시작했다. 🚛

먼저 기존 매트리스를 치우고,

 

프레임부터 조립했다.

 

조립은 파츠별로 나눠진 프레임을 순서에 맞게 체결하는 방식이다.

 

프레임에 실제로 번호도 쓰여있었기 때문에 설명서대로 진행하기 좋다.

 

하지만 유격 때문에 다 안 들어가는 부분이나, 뻑뻑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만 빼면 괜찮다.

 

전부 조립 후 덮기 전, 가지고 있던 박스들을 전부 넣었다.

추가로 태블릿 거치대를 머리 쪽 중앙에 배치했고,

추후 충전기 연결을 위해 멀티탭도 미리 연결해서 빼 두었다.

 

다음은 매트리스다.

매트리스는 이런 식으로 압축 후, 말아서 택배로 배송된다.

따로 시간을 맞춰야 될 필요가 없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상자에서 꺼내 비닐을 조금이라도 제거하게 되면 이렇게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다. 💥

 

비닐을 전부 제거하고 위치까지 맞췄다.

 

마지막으로 침구만 올려주면 끝이다.

매트리스 커버를 씌우고,

 

그 위로 패드베개를 올리고,

 

이불을 덮어 마무리했다.

 

다 처음 사보는 것들인데,

내가 생각한 느낌 그대로 여서 기분이 상당히 좋다. 👍

 

# 휴세권

침대는 확실히 좋아졌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

충전을 침대 위에서 하기엔 높이가 높아져서 위험할 것 같다. 🛑

그래서 눕기 전에 다른 곳에 충전을 시키고 왔다가 갑자기 필요해지면 상당히 불편하다.

뭔가 방법이 없나 생각하다가 침대 옆 조금 남은 공간에 협탁을 놓기로 했다.

 

그런데 남은 공간이 폭이 30cm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정말 작은 협탁이 필요하다.

그리고 프레임과 맞게 철제로 되어있어야 한다. 

정말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오늘의 집에서 딱 맞는 제품을 발견해서 주문했다.

그곳에 올릴 충전기는 최대한 좁은 공간모든 기기가 들어갈 수 있게 3in1 제품으로 주문했다.

 

추가로 침대에 화이트 비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블랙매트리스 커버쿠션을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고 모두 배송이 완료된 후 설치를 했다.

이제 침대와 분리 되어있고, 가까운 곳에서 충전을 바로 할 수 있게 됐다. 🔋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와 쿠션이 들어가니 좀 더 밸런스가 잡힌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한다.

 


열심히 살자

집이 좀 더 넓었다면 정말 잠만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었겠지만,

현실적으로 몇 가지가 섞여 있긴 하다.

그래도 침대가 커진 만큼 침실이라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게 생긴 것 같다.

 

언젠간 꼭 큰 방에 침대만 놔두고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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