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로그
[꾸며줘 홈즈🏠] 거실 본문
침대는 잘 때만 쓰고 싶다 💤
그동안 모든 휴식은 침대에서 이루어졌다.
편하게 쉴 만한 공간이 이외에 없었다. 😵
나만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
혼자 살면 거실 또한 내 방이다.
# 이스케이프 플랜
침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일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먼저 무엇이 필요할지 정리가 필요하다. ✍️
휴식시간의 대부분은 유튜브 혹은 넷플릭스 등 콘텐츠 소비로 이루어져 있다.
그걸 더 편하게 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게 아이패드와 거치대고,
이들의 조합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이 많다.
- 누워서 시청
- 모바일보다 큰 화면
- 양손의 자유로움
이로써 한번 누우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마약 같은 곳이지만,
침대이기에 가지는 한계점이 명확하다.
취식이 불가능하다. 🍚
간식 종류는 가능하다 해도 상당히 불편하다.
힘든 청소는 덤이다.
하지만 누웠을 때 침대보다 편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따라서 어느 정도 장점을 타협하면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장점 1번의 경우 소파가 있다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다.
2번과 3번은 이미 구비되어 있는 TV를 활용하면 된다. 📺
다만 소파에 맞춰서 보기 편할 수 있도록 뭔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취식의 경우 중앙에 테이블을 놓으면 취식이 전부 가능할 것이다.
계획에 맞춰서 소파, TV장 그리고 테이블을 주문했다.
색상은 다리 쪽은 블랙, 본체는 화이트가 될 수 있도록 했다.
# 진지 구축
시간이 흐르고 하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TV장이 도착했다.
배송과 동시에 설치까지 완료가 됐다.
그대로 알맞은 위치로 옮기고,
TV도 중앙에 오도록 길이를 재서 맞췄다. 📐
덕분에 수납공간이 늘어서 잡동사니들도 보관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테이블이 도착했다.
다리만 분리되어서 택배로 배송이 됐고,
조립도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소파에 앉아서 사용하면 조금 낮을 것 같다.
상판이 올라오는 리프팅 테이블도 있었는데 살짝 후회가 된다.
마지막으로 소파가 배송됐다.
그런데 색이 사진이랑 좀 많이 다르다. 😡
소파의 경우 화이트 색상이 잘 없어서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찾은 게 이 제품이고, 상세페이지를 믿고 주문했다.
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아이보리에 가깝다.
판매자한테 항의를 해봤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환불은 제품 가격의 20%를 제외하고 해 준다고 해서 그냥 사용해야 한다.
기분은 안 좋지만, 내가 보는 쪽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
추가로 소파에 포인트로 쿠션을 하나 놨다.
마지막은 바닥이 너무 딱딱한 것 같아서 러그를 깔았다.
이로써 누워서 양손이 자유롭고, 밥도 먹으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
그런데 TV장은 무광, 테이블은 유광, 소파는 패브릭이다 보니 통일감이 없는 느낌이다.
테이블은 밥 먹을 때 좀 불편하다.
계속 거슬리면 테이블은 교체를 고려해봐야겠다. 🤔
사는 재미
집에서는 항상 잠옷 차림에 침대에만 있었지만,
이제 일어나면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온다.
처음으로 공간이 분리된 걸 알차게 쓴 것 같다.
돈 좀 쓴 보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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