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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로그

형광등은 너무 밝다 💡 어둡다고 전체를 비출 필요는 없다. 필요한 정도만, 필요한 부분만 밝으면 된다. 천장 공사를 할 수는 없으니, 🔨 구석구석 조명을 설치해 본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부담스러워 따로 조명을 설치하고 싶은 이유는 형광등이 너무 밝아서다. 바로 위에서 내리쬐는 직접등보단, 은은하게 빛나는 간접등을 원한다. 하지만 간접등은 밝기가 약하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필수다. 집에 존재하는 창문의 개수는 🪟 거실 1개, 작업실 1개 그리고 침실 2개다. 다만 침실의 경우 잠을 잘 때만 사용을 하기 때문에, 현재는 조명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따라서 거실용, 작업실용 이렇게 해서 총 2개가 필요하다. 거실은 창이 크고, 페브릭 제품이 많기 때문에 커튼으로, 작..

거실은 집중이 안돼 🙈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웬만한 건 다 된다지만. 📱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진 지금. 💻 출근할 수 있는 작업실이 필요하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지금 우리 방은 이미 책상도 있고, 의자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 기능을 다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 상대적으로 다른 방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떨어졌던 작업실은, 아직 뜯지 않은 데스크톱과 잡동사니들이 차지하고 있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기 때문에 빠르게 행동에 옮겼다. 🏃 # 견우와 직녀 그동안 데스크톱을 설치하지 못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기존에 선정리를 위해 책상 밑에 멀티탭과 선들을 붙여놓고 사용했었다. 그리고 원룸이었기 때문에 유선 연결이 필요한 데스크톱 쪽에 공유기도 붙여 두었..

침대는 잘 때만 쓰고 싶다 💤 그동안 모든 휴식은 침대에서 이루어졌다. 편하게 쉴 만한 공간이 이외에 없었다. 😵 나만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 혼자 살면 거실 또한 내 방이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이스케이프 플랜 침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일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먼저 무엇이 필요할지 정리가 필요하다. ✍️ 휴식시간의 대부분은 유튜브 혹은 넷플릭스 등 콘텐츠 소비로 이루어져 있다. 그걸 더 편하게 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게 아이패드와 거치대고, 이들의 조합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이 많다. 누워서 시청 모바일보다 큰 화면 양손의 자유로움 이로써 한번 누우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마약 같은 곳이지만, 침대이기에 가지는 한계점이 명확하다. 취식이 불가능하다. 🍚 간식 종류는 가능하다 해도 상당히 ..

침대는 더 편해야 한다 🧐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유튜브 보기. 🎧 이게 삶의 낙이었다. 예전의 삶을 되찾기 위해, 침실부터 구축해야겠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투룸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자는 공간의 분리였다. 침대가 눈에 보이는 것도 문제였지만, 👀 잘 때는 오로지 잠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곳엔 잠과 관련된 물건 이외에는 놓지 않을 거다. 또 기존에 불편했던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첫 번째 매트리스. 🛏 기존 매트리스는 메모리폼이다. 스프링보다는 푹신하다는 점 때문에 구매했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단점이 생겼다. 엉덩이 부분에만 무게가 많이 실려서 그런지 그 부분만 점점 들어갔다. 그래서 오래 누워있을수록 허리가 아팠다. 이건 확실하게 개선이 필요하다. 두..

새 공간이 생겼다 🎉 전보다 공간은 넓어졌고, 물건은 적어졌다. 많이 휑하긴 하지만, 채워나갈 생각에 오히려 설렌다. 완벽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머릿속에서 구상을 해본다. 🤔 # 심플 이즈 베스트 항상 화이트를 선호했다. 🏳 선호하다 못해 강박적으로 화이트 제품만 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화이트로 꾸미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깔끔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걸 화이트로 하다 보니 문제가 있었다. 화이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옵션은 모두 화이트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다르다. 전체적으로 많이 밋밋하다. 깔끔은 하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화이트를 포기하기는 싫다. 깔끔한 것도 포기하기 싫다. 그래서 블랙을 섞기로 했다. 🏁 화이트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정돈된 ..
새해가 밝았다 🌅 아니 밝았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022년의 첫 번째 달이 끝나간다. 좀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작년을 한번 돌아봐야겠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살았다. ✌️ 내돈내살 인생 리뷰. # 오히려 좋아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년이 넘었다. 🦠 그로 인해 세상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다수의 친구들과 만나는 것은 금지되었고, 음식점은 9~10시면 닫아서 흥이 오를 때쯤 집에 가야 한다. 하지만 애초에 집을 워낙 좋아해서 최악은 아니었다. 친구들을 만나도 집에서 모이는 일이 늘었고, 재택근무도 많이 할 수 있었다. 💻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답답할 때가 종종 있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 성장하는 환경 첫 회사를 떠났다. 🏢 참 정이 많이 들기도 했고,..

평일인데 눈이 저절로 떠진다 👀 가방은 이미 완벽, Like 소풍 가는 어린이. 비올 때 불었던 바람은 마치 칼날. 🗡 그 속에서 넌 항상 지켜줬지 날. 🛡 잘 있어 오늘은 이사 가는 날. 🗓 이전 글 보러 가기 # 이별하러 가는 길 꾸물거릴 시간은 없다. ⌛️ 9시에 기사님이 오기 때문에, 먼저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다. 그런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고, 조금 일찍 시작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혼자 왔기 때문에 뭔가 도와줘야 될 것 같은 마음에 주위를 서성이며 자잘한 것들을 도왔다. 하지만 집이 좁고 짐이 별로 없기 때문인지 더 방해되는 것 같아 다른 일을 하기로 했다. 일단 관리비를 정산하러 관리실에 갔다. 관리비는 보통 이전달 사용량이 청구된다. 🧾 다음 달에는 내가 여기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다 🌸 기말고사 이후에 방학이 찾아오듯, 마음이 한결 가볍다. 💨 가벼운 건 마음뿐이다. 이게 말로만 듣던 세월의 무게인가. 이곳은 분주한 이사 준비가 한창이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실전 압축 짐 정리를 시작했다. 🧹 집의 전체적인 느낌들을 통일하고 싶어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은 정리를 해야 한다. 처음에는 다 판매하려 했지만,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애매해졌다. 그래서 나눔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연락한 건 다음 들어올 세입자다. 받는다고만 하면 그대로 두고 가면 되기 때문에 제일 좋다. 집주인을 통해 연락을 하고, 사진을 보내줬다.📱 고민하더니 블라인드와 선반을 받기로 했다. 다음은 회사 동료들이다. 남은 게 작은 책상과 행거 그리고 침대 프레임인데, 전부 옮기는 게 ..

보스를 마주했다 🏦 분명 2년 전에 처리했던 것 같은데,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왔다. 미리 상담도 받았고, 조사도 꽤 많이 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가 않는다. 🙃 떨리는 마음으로 대출 창구로 향해본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새 친구를 찾아보자 보증금 내에서 대출이 차지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은 대부분 80%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도 보증금인 1억 1000만원의 80%인 8800만원이다. 그리고 현재 새로 계약한 집의 보증금이 2억이므로 대출은 80%인 1억 6000만원 까지 가능하다. 물론 소득에 따라 달라지지만, 나는 전부 나올 수 있다는 걸 확인해둔 상태였다. ✌️ 기존 대출은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고, 정부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전용으로 나온 상품이라 금리가 상당히 싸다. 하..

최종장에 도착했다 🚩 집은 원하던 대로 마무리됐고, 이제 재시도는 주어지지 않는다. 큰 산을 넘었지만,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 하지만 계획대로만 진행한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이다. 일단 모자란 현금 보충이 우선이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피, 땀, 눈물 퇴직금을 신청했다. 퇴직은 하지 않았다. 입사 첫날 OT에서 퇴직금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었는데, DC 어쩌고 했었던 것 같다. 입사하는데 무슨 퇴직금 얘기를 해주나 했었다. 중요하니까 해줬겠지. 😬 퇴직금 중 DC형은 매월 퇴직금이 지급되고, 퇴직 전까지 직접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입사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야 나는 왜 그때 설명을 해줬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알게 된 후부터 매월 퇴직금으로 투자를 했고, 운 좋게 꽤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