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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로그

준비는 끝났다 😤 그런데 세상은 아직 준비가 안됐나 보다. 서울의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존재는 하는 걸까. 걱정이 앞서는 요즘이다. 오늘도 나는 집 계약을 성공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마지막 정리 앞서 대부분의 조건은 정했고, 전자계약서와 계약금% 조건만 더 추가했다. 전자계약서는 대출 시 금리 우대 조건에 들어가 있다. 대부분의 중개사가 안 하는 거 같아서 넣었다. 계약금% 는 전세금으로 들어있는 현금 제외하고 바로 지급 가능한 현금이 1000만 원이라서 2억의 5% 까지 하기 위해 넣었다. 그리하여 최종 조건은 이렇다. 📝 입주일: 3월 19일 전세금: 2억 대출: 80% 방 구조: 투룸 방 상태: 신축급 지역: 강서구 (XX역 근처) 계약금: 5% ..

좋은 집이란 뭘까 🏠 계속 좋은 집에 살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좋다 하는 건 주관적인 개념이다. 누구에게 좋은 집이 나에게는 안 좋은 집일 수 도 있다. 나에게 좋은 집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전 글 보러 가기 # 넓이 보단 분리 누가 지금의 나에게 조건의 우선순위를 물어본다면 무조건 투룸이라 답할 것이다. 원룸은 내 시야, 행동반경 내에 모든 게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불편한 점이 많았었다. 첫 번째는 냄새다. 👃 원룸은 말 그대로 하나의 공간에 모든 게 다 있기 때문에 뭘 해도 같은 공간에서 해야 한다. 밥을 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모두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밥을 먹고 난 후 남은 냄새..

얼마까지 감당 가능할까 🤔 내가 집을 나가야 하는 날짜는 정해졌다.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모두가 그렇듯 나도 좋은 집에 살고 싶다. 하지만 돈은 한정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집에 내가 얼마를 쓸 수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최대한도까지 도달해본다. 이전 글 보러 가기 # 나는 2년간 행복했나 시작은 회사가 너무 멀어서였다. 🚉 하루 출퇴근 시간 왕복 3시간 이상. 아무리 패기 넘치는 사회 초년생도 2년 가까이 이렇게 살다 보니 지쳤었다. 그래서 돈을 모았다. 자취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을. 그렇게 이른 나이에 집을 나와서 혼자 살게 되었다. 처음엔 출퇴근 시간이 줄어서 마냥 좋았었다. 밤에 늦게 잠들 때도 아침이 크게 두렵지 않았다. 그런..

이사를 가야 한다 🚚 현재 사는 자취방은 충분히 좋지만, 전세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 나가야 된다. 자취방을 옮기는 건 처음인데, 자취를 시작할 때보다 준비할게 훨씬 많다. 아주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이사 날부터 정해야 될 것 같다. # 나는 전세 세입자다 처음에는 그냥 새로운 집을 구해서 방만 빼주면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게 이사를 위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다가 깨달은 것이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전세금을 제 때 돌려받는 것이다. 뭔가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저게 또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 분명 내(가 은행에서 빌린) 돈인데, 왜 집주인이란 작자들은 바로 돌려주지 않는 것일까. 지급이 늦으면 힘든 게 왜 집주인이 아니라 세입자일까. 참..

블로그를 써보기로 했다 ✍️ 닉네임은 딱히 생각이 안 나서 실명에서 따와 진으로 정했다. 항상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시간 남는 김에 첫 글을 써본다. # 글을 쓰게 된 이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친구들을 만나면 그때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렇게 신나게 얘기를 하다보면 그때의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또, 특정 날씨나 하늘이 되면 중학교 때의 감정들이 되살아 난다. 집 보단 밖을 좋아했던 그 때, 추운 날씨에도 마냥 즐거웠던 그때 그 감정들을 느낀다.🧣 블로그가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건 이런 기분을 또 느끼고 싶어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어른이 되어 초등학교 때 썼던 일기를 추억을 회상하며 재밌게 읽듯이, 이 블로그가 나중에 나에게 그런..